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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신생아 감염예방" 에 대한 검색 결과로서 총 6건 이 검색되었습니다.

건강정보 (2)

골수에서의 백혈구는 크게 림프구성과 비림프구성으로 나누어집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림프구가 아닌 비림프구성 백혈구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골수에서 골수모세포(암세포)가 통제되지 않고 만들어짐으로써 여러 가지 증상과 징후가 생기는 것입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와 골수 외 장기에 골수, 단구, 거핵 세포 계열의 미성숙 백혈병 세포(blast)가 증식되고 축적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골수내의 침윤은 정상 조혈 기능장애를 일으켜서 치료 받지 않으면 보통 2개월 이내에 감염 또는 출혈로 사망하게 됩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소아 백혈병 가운데 25-30%를 차지합니다. 출생할 때부터 10세까지는 비슷한 발생 빈도를 보이나 10대 동안에는 약간 높은 발생 빈도를 나타냅니다. 발병에 있어 인종이나 성별의 차이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15세 이하 의 소아에서 연간 100만 명당 5-6명이 발생 빈도를 보이고 있으며, 신생아 또는 선천 백혈병의 경우 대부분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입니다. 다른 암처럼 급성 골수성 백혈병도 전염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유전인지, 환경적 요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발생 빈도는 다운 증후군, Fanconi 빈혈, Diamond-blackfan 빈혈, Kostmann 증후군, Bloom 증후군과 같은 유전질환에서 증가하며, 다른 악성 종양으로 치료 받은 경우에도 2차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2022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소아암은 총 966건 발생하였으며 소아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총 66건으로 전체 소아암 발생의 6.8%를 차지했습니다. 소아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10.3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원인은 아직 불분명합니다. 동물실험 결과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방사선 조사, 감염, 약물 등이 의심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확증은 없습니다. 또 백혈병을 앓고 있는 형제자매 중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4배의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데 가족적으로 백혈병의 집결빈도가 높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유전적인 원인을 드는 학설도 있습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발병 원인을 밝히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유전성 요인, 방사선 조사, 화학약품 등에 의한 직업성 노출과 항암제 등의 치료 약제들이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이러한 원인들에 의해 암유전자 또는 인접 부위의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고, 그 결과 암유전자가 활성화되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전성 소인 - 다운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파타우중후군 - 판코니증후군, 블룸증후군 - 쌍생아, 환자의 형제 등 가족에서의 발병 방사선 조사 원자폭탄 투여지역, 치료를 위한 X선 노출환자, 라듐 노출 노동자 등 화학약품과 그 밖의 직업성 노출 벤젠, 페트로리움 제품, 페인트, 방부제, 제초제, 살충제, 전자장 노출 항암 화학요법제 항암제, 특히 알킬화제(alkylating agent)와 토포아이소머라제 II(topoisomerase II) 억제제 담배 그외 다른 혈액 질환 발작성야간성혈뇨증, 골수이형성증후군, 골수증식성 질환 등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초기 증상은 발열과 오한, 출혈성 경향을 보이기도 하고 림프절이 붓고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쇠약해지는 것을 느끼기도 하고 뼈나 관절 부위의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병이 상당히 진행할 때까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마찬가지로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혈액을 구성하는 정상세포(적혈구·백혈구·혈소판)들이 부족하여 생기는 증상이고, 두 번째는 백혈병을 일으키는 미성숙 골수구계 세포구가 여러 기관을 침범하여 생기는 증상입니다. 정상세포가 부족하여 생기는 증상은 우선 적혈구의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빈혈, 무기력, 식욕 부진,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과 호흡 곤란, 그리고 심장 기능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백혈구가 부족하여 각종 감염으로 인한 발열이 있고, 혈소판이 부족하여 출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 증상은 미성숙 백혈병 세포들이 비장·간·골수·림프절·뼈·뇌 등을 침범하여 생기는 증상입니다. 뼈의 통증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비해 흔하지 않지만 비장과 간이 커지는 경우는 많습니다. 급성 골수구성 백혈병의 형태에 따라 목 주위나 겨드랑이 등의 림프절이 붓는 경우도 있으며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면 신경계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증상이나 진찰 소견에서 백혈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혈액 검사에서 빈혈, 혈소판 감소, 백혈구 수의 증가나 감소가 있는 경우에는 골수 검사를 시행합니다. 다른 질환에서도 골수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혈액 종양 질환인 백혈병의 경우 골수 검사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형태와 종류를 정확히 아는 데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예후를 알 수 있고 치료방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골수 검사를 하여 진단이 되면 중추신경계의 침범이 있는가를 알기 위해 척수액 검사를 하게 됩니다. 임상적 증상, 혈액 검사(CBC 검사), 골수 검사, 유전학적 검사 및 면역학적인 여러 가지 검사를 하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종류를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FAB 유형으로 분류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이러한 FAB 유형 분류를 보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M0에서 M7까지 8개의 아형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도 진단시 이미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병의 단계나 시기를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때로는 다른 기관의 조직들을 파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예후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인자는 아닙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8가지 아형 중 M3인 급성 전골수구성 백혈병을 제외하면 예후나 치료에 대한 반응에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치료방법도 M3를 제외하면 치료방법도 거의 비슷합니다. Type FAB 분류 Acute myeloid leukemia(AML) Myeloblstic, no maturation M0 or M1 Myeloblstic, some maturation M2 Hypergranular promyelocytic M3 Myelomonocytic M4 Monocytic M5 Erythroleukemia M6 Megakaryoblastic M7 [표] 급성 백혈병의 아형 분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의 목표는 최상의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관해를 유지하는 것입니다(완치시키는 것입니다). 향상된 지지요법과 함께 강화된 치료요법을 도입함으로써 질병 없이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치료의 일차적인 방법은 항암제를 이용한 화학요법입니다. 백혈병 세포들이 일부 조직에만 부분적으로 많이 침범한 경우나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함께 시행하여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환자 스스로의 암세포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키는 면역체계의 강화요법이 있는데 이를 생물학적 치료라고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이란 백혈병을 일으키는 암세포(미성숙 골수구계 세포 )를 없애기 위한 약물치료를 말합니다. 화학요법에는 입으로 약을 먹는 경우도 있고 정맥혈관을 통해서 주사로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근육 내 주사나 피하 주사도 있는데 이러한 화학요법 모두는 전신적 치료입니다. 왜냐하면 약물이 혈관을 타고 몸 전체를 돌면서 백혈병 세포들을 죽이기 때문입니다. 화학요법은 때로는 척수강 내 주사로 투여하는 경우도 있는데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척수강은 약물이 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직접 투여하는 것입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항암요법은 관해 유도요법과 공고요법의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유도요법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관해 유도에는 대개 2~4가지의 약제들을 함께 사용합니다. 대개의 경우 5~10일 간 항암 치료를 통해 관해를 유도합니다. 완전 관해라는 것은 모든 질병의 증상이 없어지고 혈액과 골수가 정상적인 모양과 기능을 되찾는 것을 말합니다. 병의 관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관해 유도를 위한 항암 치료가 끝나고 골수가 회복된 이후에 골수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이때 골수 검사 소견에서 골수의 미성숙 골수 모세포라는 것이 5% 이하가 되어야 합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완전 관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관해 유도가 성공적으로 되면 다음 치료를 하는 데 있어서 유리한 입장이 되고 결국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관해가 되었다는 것은 병이 완치되었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즉 미세하게 잔류하는 암 세포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공고요법 관해 유도 후 남아 있는 미세 잔류 백혈병 세포들을 없애기 위한 치료가 공고요법입니다. 먼저 공고요법은 관해 유도치료와 같거나 다른 약제들을 사용하며 1차 공고치료는 관해 유도에서 회복된 직후 바로 시행합니다. 동종 조혈 모세포 이식은 2차 공고치료 후 관해 상태에서 실행합니다. 골수 이식을 하지 않는 경우라도 장기적인 생존과 질환의 재발 억제를 위해서 4회의 공고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중추신경계 예방요법 소아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서와 같이 예방적인 중추신경계 예방요법을 받습니다. 중추신경계 예방요법은 척수강 내 주사만 하는 경우도 있고, 전신적인 고용량의 화학요법을 함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치료는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백혈병 세포들을 죽임으로써 이들 암세포가 척수나 뇌를 침범하며 번지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방사선 치료도 이러한 목적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치료가 끝난 후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을 하여 본 결과 원하지 않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학요법 때 사용한 약물에 의한 심장, 신장(콩팥), 청각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방사선 치료에 의한 성장과 발달의 장애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경우에도 중추신경계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중추신경계 재발이 20%까지 이릅니다. 특히 중추신경계 재발은 성인들보다 소아에게 더 많고 중추신경계 재발을 보이는 환자는 골수재발까지 오므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도 중추신경계 예방치료가 효과적입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중 M3형의 전골수구성 백혈병은 출혈성 경향이 심하고, 범발성 혈관응고 장애 증후군(응고인자를 계속 사용, 응고인자가 고갈되면서 출혈을 하는 병)을 잘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이들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특별한 과립에 의해 생기는데 아트라(ATRA)라고 하는 비타민 A의 유도체로 관해 유도를 할 수 있습니다. 아트라는 아직 미성숙단계의 급성 전골수구성 암세포들이 완전히 성숙하도록 촉진하는 기능을 하여 완전 관해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약을 경구로 복용하게 하며 반응에 따라 30~90일 정도 사용하면서 관해를 유도합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조혈모세포 이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이고, 하나는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입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소아에서는 1차 관해시 동종 조혈 모세포 이식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인정됩니다. 그렇지만 형제 간에 조직 적합 항원이 일치하는 경우는 25% 미만이고, 점차 형제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어서 공여자를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식 시기는 완전 관해 후 수개월 이내에 시행하게 됩니다. 강력한 전 처치(이식 전 치료) 이후 시행하는 조혈모세포이식의 성적은 5년 무병생존율이 55~80%입니다. 5년 무병 생존율이란 5년간 병 없이 지내는 생존 확률로 완치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며, 실제 5년 이후 재발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은 조직 적합 항원이 일치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은 완전 관해가 되었을 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뽑아 보관해 두었다가 환자 자신의 암세포와 정상세포들까지 죽일 수 있는 정도의 강력한 항암요법과 방사선치료를 통하여 전처치 한 다음 보관해 두었던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체외에서 자신의 조혈모세포 중에 포함되어 있는 암세포를 가려 제거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관해 유도요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 가능성은 매우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지요법의 발달과 더불어 몇 가지 약제의 복합 항암 치료를 통해 최근 80% 정도의 높은 완전 관해 유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완전 관해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조혈 모세포 이식을 통해 완치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형제 간 조직 적합성이 일치하여 시행하는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의 경우 완치율이 약 80%, 자가 말초 조혈모세포이식의 경우 이보다는 떨어지지만 50~70%의 환자가 장기적으로 질병 없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혈액 내의 백혈구 수가 많거나(>100,000/㎕), 7번째 염색체가 단일 염색체일 때, 골수 이형성 증후군에서 발생하였거나 다른 암 질환을 치료한 뒤 2차적으로 발생한 경우에 예후가 나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방 원인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예방이 어렵습니다. 일부 인과관계가 증명된 경우에는 가능한 한 그 원인을 피해야 합니다. 다량의 방사선 노출과 벤젠, 담배, 페인트, 제초제 등의 화학물질에의 노출, 알킬화제, 에토포사이드나 독소루비신 같은 항암제에 노출, 클로람페니콜, 페닐부타존 등의 약제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가족 내 백혈병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 소인인 병인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관리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 특별히 요구되거나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은 없습니다. 다만 질병이나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위생적인 식사 관리가 중요합니다.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받는 경우, 대부분 음식을 가열 처리하여 만든 저균식을 먹게 됩니다. 퇴원하여 통원 치료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음식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지만 날것으로 섭취하는 과일 및 야채의 경우 깨끗이 씻고 껍질을 완전히 벗겨 먹는 것이 좋으며, 어패류나 육류는 되도록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완치가 될 수 있는 질환이며, 무엇보다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항암 화학 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이 많은 시간과 비용, 고통을 수반 하는 만큼 환자 자신과 가족, 의료진이 합심하여 치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입원치료를 제외하면 암환자라고 해서 일상생활에 구애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줄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암환자들이 질병에 의한 압박감, 기능 상실, 치료의 고통 등으로 인한 불안 증상, 우울증, 불면증 등을 경험하는데, 많은 경우 심리치료, 웃음 요법 등의 행동 치료와 적절한 약물 치료에 의해 이러한 증상들이 완화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도 반드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항상 몸을 청결히 합니다. 인체에는 피부나 구강점막, 항문주위 등에 정상적으로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면역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그 세균들이 해가 되지 않으나, 항암 요법 중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어 오히려 정상 균 무리들에 의해 감염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상 가글링과 좌욕을 생활화 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을 대하기 전에 항상 손을 씻도록 하고, 방문객을 제한합니다. 손씻기는 각종 감염과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38℃ 이상 1시간씩 지속되거나, 한번이라도 38.3℃을 넘으면 열로 간주합니다. 열과 함께 심한 오한(온 몸이 떨림)을 경험할 때에는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병원에 문의하거나 응급실로 오도록 합니다. [AML 검사 및 치료 동영상] 조혈모세포이식 [full ver.]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말초조혈모세포채집 안내 골수검사 안내 [full ver.] 골수검사 안내(골수흡인 및 생검) 저균식과 무균식(멸균식) 안내 [full ver.] 소아암환자의 영양관리 안내 [full ver.] 소아암환자의 감염관리 안내 [full ver.] 소아암환자의 가글 및 좌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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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37% 2023.06.26
[건강톡톡][33편]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 3부

안녕하십니까.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산부인과 교수 이준호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우리의 소중한 아기를 만나기까지의 과정 – 임신과 출산에 관한 이야기를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님과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입니다. 언론에서 최근 국내 제왕절개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하고, 산모 보호자들도 자연분만에 대한 열망이 아주 많은데, 그러나 제왕절개가 꼭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제왕절개가 필요한 흔한 이유는 지난번에 제왕절개를 했는데 이번에 자궁파열 합병증이 걱정이 되어서 다시 안전하게 제왕절개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고요. 다른 자궁 수술을 받았을 때도 자궁 파열의 빈도가 높아집니다. 대표적으로 자궁근종절제술이 있어요. 이런 수술 받는 젊은 여성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 자궁근종은 자궁에 혹이 생기는 거죠. 어떤 이유에서든 자궁 근종을 절제하게 되면 다시 꿰매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쪽 부분의 자궁이 다른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집니다. 그런 산모가 임신해서 자연분만 시도한다면 약해진 부분이 파열이 되서 자궁이 터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제왕절개수술하는 경우도 있고요. 난산도 있어요. 분만이 진행이 안 되는 경우 제왕절개수술 할 수 있고요. 아니면 자연분만에 가장 적합한 태아 위치는 태아의 머리가 아래쪽 즉 산모의 다리 쪽을 향하고 있을 때입니다. 반대로 태아의 머리가 산모의 머리 쪽을 향하고 있을 때 태아가 거꾸로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거나, 사실 태아가 거꾸로 있어도 자연분만을 시도한다고 해서 태아에게 100%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아닙니다만, 일부에서 심각한 손상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태아가 거꾸로 있는 경우에는 제왕절개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고요. 또는 태아곤란증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태아곤란증은 분만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분만 진통을 할 때 태아 상태를 체크하는 검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산모의 배에다 띠를 두르고 기계를 이용해서 태아의 심박동을 측정하면서 태아의 상태가 건강한지를 보는데 그 검사에서 태아가 힘들어 한다고 하면 태아의 안전을 위해서 제왕절개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 전치태만이라는 상황이 있는데요. 보통은 태반이 자궁에 착상될 때 자궁의 위쪽에 가서 착상이 되게 됩니다. 가끔 자궁의 입구 쪽에 태반이 착상 되는 것을 전치태반이라 하고 이렇게 되면 태아가 자연분만을 하게 되는 경우에 심각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이 위협되기 때문에 제왕절개를 하는게 좋겠고요. 태반조기박리도 심각한 상황인데요. 보통의 태반은 태아에게 엄마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한 혈액을 중개하는 역할이라고 이해하면 되는데, 태아가 자궁 안에 있을 때는 태반이 정상 역할을 해야 하고 태아가 분마되고 나면 태반은 더 이상 역할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저절로 자궁에서 분리되어서 태반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드물게 자궁 안에 태아가 있음에도 태반이 분리되어서 떨어지는 것을 태반조기박리라고 하고요. 응급상황이며, 태아를 살리기 위해서 응급 제왕절개술을 해야 합니다. 지금 말씀 드린 것들이 대표적인 제왕절개술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네에. 제왕절개수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라도 하지요. 저도 산모께 설명드릴 때 제왕절개분만 하는 것을 분만에 따른 합병증과 마취와 개복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 다 있기 때문에 질식분만 보다 훨씬 위험하지만 그래도 필요하기 때문에 한다. 그래서 박 교수님이 말씀 하셨듯이 가장 필요한 상황을 확인한 이후에 제왕절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네에 요즘 브이백(VBAC, Vaginal Birth After Cesarean section)이라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쉽게 말하면 예전에 제왕절개술로 분만했던 산모가 다음 임신에서 자연분만으로 출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브이백의 장단점 및 성공확율에 대해 집어주십시오. 브이백이라 하면 지난번에 제왕절개술을 받았지만 다음 임신을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것 이구요. 브이백이라 하면 사실은 절대 하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통계적으로 알고 있기에 지난번에 제왕절개 술을 받은 산모가 다음에 자연분만을 시도했을 때 가장 심한 합병증은 자궁파열입니다. 지난 번 제왕절개술 때 아기를 꺼내고 꿰매졌던 자리가 터지는 경우입니다. 이런 위험성이 약 1% 정도 알려져 있습니다. 위험성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지요. 99%에서는 큰 문제없이 자연분만을 성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궁파열은 너무나 심각한 것입니다. 자궁파열이 되면 자궁이 찢어지게 되고 피가 나고, 피가 나면 산모도 결국은 피가 산모 뱃속으로 빠져나오니까 혈관 속 혈액량이 부족해지고, 산모가 결국은 혈액 부족으로 쇼크에 빠질 수 있고요. 심하면 산모가 사망할 수 있습니다. 태아 입장에서 보면 태아는 자기가 숨을 쉬거나 영양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산모의 혈액을 통해서 태아에게 전달이 되거든요. 산모 자신의 혈액도 부족해서 쇼크에 빠질 정도면 태아에게 갈 혈액도 당연히 부족해지겠죠. 태아에게 갈 혈액이 부족해져서 태아에게 가는 산소가 부족해지고요. 태아가 산소가 부족해지면 태아에게는 저산소성 뇌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뇌성마비라고 들어보셨을텐데요. 뇌성마비는 일단 생기면 치료가 안 되거든요. 평생을 본인이 살아가는데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고, 그 상태를 더 지나가게 되면 사망할 수 있죠. 그래서 브이백을 시도하다가 자궁파열이 생겼을 때 태아와 산모에게 이런 심각한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1% 라는 낮은 확률도 무시 할 수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분만이라는 것은 과거에 우리나라도 다 집에서 애기 낳았어요. 산부인과 병원에 가지 않았어요. 분만은 어떻게 보면 집에서도 할 수 있는데 왜 요즘은 병원에서 애기를 낳느냐? 큰 이유는 안전하게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안전하게 챙기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현재 산과학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안전이라 생각하고요. 1% 확률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혹시 브이백을 시행한다고 하면 자궁파열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이 생겼을 때 그 병원에서 얼마나 빨리 대처할 수 있는지 그런 준비가 잘 갖춰져 있어야 되겠고요. 그렇지 않는 경우는 브이백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산모와 태아에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산부인과 선생님 및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고 그런 1% 확률이 사실은 본인에게 닥치면 100%가 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충분히 상의 후에 브이백 시행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브이백에 있어서 자궁파열의 빈도가 평균 1% 내외라고 애기 했는데 저희가 제왕절개술을 했을 때는 몇 가지 절개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 브이백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 자궁에 아랫부분을 가로로 절개하는 방법이고요. 그럴 때 한 1% 내외 및 이하라고 자궁파열의 빈도가 보고되고 있고, 혹시 그렇지 않게 제왕절개술을 할 때 절개 방법이 자궁의 아랫부분을 가로로 절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궁을 윗부분을 절개하거나 자궁의 윗부분을 세로로 절개한 경우에는 자궁파열의 빈도가 4~9%로 훨씬 높아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브이백을 생각하시는 분은 반드시 본인이 지난번에 제왕절개술을 받을 때 자궁절개가 어떤 방식인지 꼭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네에 출산 관련해서 무통주사를 맞거나 촉진제를 맞거나 이렇게 해서 출산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 태아와 산모에게 좋지 않는데 꼭 해야 하나 여쭤보는 분도 있는데요. 물론 좋지 않다면 산부인과에서 그것을 권유하지 않겠죠? 하지만 각각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무통주사나 촉진제가 너무 위험하다면 병원에서 사용하지 않겠죠. 그런 것을 사용하고 있으니까 아주 위험하지 않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고요. 무통주사도 올바른 용어는 아니고요. 경막외마취의 일종인데요. 경막은 척추를 싸고 있는 막이고요. 거기에다 마취를 하는데 마취를 아주 약하게 합니다. 완전히 마취를 다하게 하면 못 움직입니다. 마취를 약하게 해서 통증만 느끼지 못하게 하는 거고요. 산모들이 경막외마취를 해도 되는가? 안전한가? 여러 질문을 저에게 많이 하십니다. 그때 제가 산모들에게 가장 쉽게 애기하는 답변은 개인적인 애기지만 저희 집사람이 저희 애를 낳을 때도 경막외마취를 하고 무통 분만을 하고 낳습니다. 그렇게 애기하면 산모분들이 다 이해를 하세요. 산부인과 의사가 안 좋은 것을 가족에게 할 리는 없겠죠. 무통주사라는 것도 약간의 위험성은 있습니다. 하고 나서 태아가 일시적으로 조금 힘들어 한다든지 그런 위험성은 있기는 해요. 병원에서 시행하는 시술 같은 것은 어떤 시술이든지 위험성과 이익이 있거든요. 그때 이익이 위험성 보다 훨씬 크다 그러면 약간의 위험성은 감수 할 수 있는 거죠. 무통주사가 대표적인 예이고요. 분만 중 진통 통증의 강도라는 것은 정말 너무나 쌘 통증으로 잘 알려져 있죠. 그래서 이 통증을 안 느끼고 안 아프게 애기를 낳을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산모는 이런 애기도 하세요. 본인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이런 진통을 느껴보시겠다고.. 그러면 저는 선택은 사실은 산모가 직접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꼭 무통 주사를 맞으라고 말씀 드리지는 않지만 가끔 이런 애기를 드릴 때도 있어요. 예컨대 치과에 가서 충치가 생겨서 치아를 뽑을 때 마취 안하고 하시나요?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안 아플 수 있으면 굳이 아파야 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요새는 과거 영화나 드라마 보면 애기 낳을 때 너무나 아파서 인상을 쓰는 여배우들이 많이 있었지만 실제 요새 산부인과에서는 웃으면서 애기 낳는 분도 있거든요. 전혀 안 아프고요~ 그래서 결국 무통 방법을 택할지 안할지는 약간의 위험성은 있기 때문에 산모 및 가족과 상의해서 선택할 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무통주사를 겁이 나서 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안 아프면 좋을 것 같으니까요. 촉진제라 하면 쉽게 말해서 자궁수축을 일으키는 주사라고 생각하면 되겠고요. 대표적으로 유도분만을 할 때 사용하게 됩니다. 유도분만이라 하면 용어가 주는 느낌이 산모분들은 가만히 있는 애기를 어떻게 자궁에서 억지로 끄집어 낸다는 느낌을 가지시는데 그렇지 않아요. 분만 진통이 자연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인위적으로 자궁수축을 유발하는 주사제를 써서 자궁수축을 일으켜서 사람이 분만진통을 만들어 주는 거죠. 촉진제라는 것이 결국은 산모분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 드리는면, 자동차로 생각하면 시동을 걸어주는 약제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시동이 걸리면 분만진통이 제대로 시작이 되면 꼭 촉진제 주사를 쓰지 않고 끊어도 분만진통이 진행이 되거든요. 유도분만이 산모분들에게 아주 위험한 약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되겠고요. 제일 좋은 것은 저절로 진통이 올 때 까지 기다려서 자연분만을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어떤 경우에는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 산모나 태아에게 좋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임신중독증인 경우에.. 아직 자연적인 진통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임신중독증이 심해져서 산모나 태아의 상태가 나빠지기 전에 임신을 종결해야 할 때 유도분만을 하게 되고요. 양수는 터졌는데 진통이 안 온다. 그러면 일단 양수가 터졌다 하면 태아가 바깥세상과 연결이 됐다고 보면 되요. 양수라는 것이 양막 안에 들어 있어서 양막이 태아를 외부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이라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양수가 터졌다는 것은 양막이 터졌다는 애기고요. 태아를 보호해 주는 막이 없어진 거죠. 태아가 염증이나 감염으로부터 보호 받기 어려운 것이고, 양수가 터지고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면 태아에게 염증이나 위험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양수가 터졌는데 시간이 지나도 진통이 생기지 않을 경우 촉진제를 씁니다. 어떤 경우에는 분만 예정일이 한 참 지났는데 또 진통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만 예정일이 하루 지났다고 바로 촉진제를 써서 유도분만을 하는 것은 아니고요. 분만 예정일이 지나도 어느 정도 까지는 기다립니다. 그런데 정해진 기간을 지났는데도 진통이 생기지 않을 경우 이런 경우도 저희가 촉진제를 써서 유도분만을 할 수 있고요. 촉진제나 무통주사 둘 다 안 하는게 제일 좋을 수 있겠죠. 그러나 그런 약을 썼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그러한 약의 사소한 위험성 보다 훨씬 클 때는 그 약이나 시술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이를 많이 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유도분만 관련해서 저도 질문을 많이 받는 것 중에 하나가 자연 진통 보다 훨씬 더 많이 아픈 것 아니냐? 라는 질문을 받는데요. 자궁수축제를 투여하니까 자궁수축이 생기고 진통이 생기고 그래서 아픈 건 맞지만 그건 자연 진통에서도 성공적인 자연분만을 위한 충분한 진통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되고 그것 때문에 더 많이 아프다는 생각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다음은 임신 중 운동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에. 건강한 임산부는 임신 중에 적절한 양의 운동을 하셔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가만히 안정을 취해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체중이 증가하고, 여러 합병증 임신 중독증 위험성이 높아지거나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은 임신 중에 꼭 필요합니다. 운동을 하면 변비도 줄어들 수 있고요. 임신을 하면 그 자체로 변비가 생길 수 있지만 임신 중 복용하는 철분제로 변비가 생길 수 있거든요. 변비나 복부불편감도 줄어들 수 있고 애기 낳을 때 힘 줄 수 있는 체력도 기를 수 있고요. 기분 전환도 되고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운동을 하면 절대 안 되는 경우도 몇 가지 있는데요.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심장질환이 있는 산모가 운동을 하면 심장에 더 부담이 많이 가겠죠? 그런 경우 제한하고 있고요. 조기 진통의 위험성이 있거나 조산을 하게 되면 태아에게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거든요. 태아가 어느 정도 자궁 안에서 있어야 될 기간을 다 채워야 안전하기 때문에 조기진통이나 조산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운동을 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하혈이 있는 경우도 제한되고요. 자간전증 임신중독증이 있을 때는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압이 더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임신중독증 산모에게는 안정을 하시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 드린 경우에 해당하는 산모들은 운동을 피하셔야 되겠고 그렇지 않는 대부분 산모들은 가만히 있는 것 보다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어떤 종류의 운동을 해야 하나? 복부를 다치거나 낙상 위험이 있거나 넘어지면 큰일이겠죠? 배가 나오면 몸의 중심을 잡기도 힘들어지기 때문에 넘어질 위험이 많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그런 위험한 운동은 하지 마시고요. 임산부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산모들도 계시는데, 개인적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잘못하면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계단 운동은 하지 마시고 평지에서 걸으시라고 안내를 드립니다. 제일 좋은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 운동이고요. 식사 후 15분 정도 걸으시면 적절한 운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영도 임산부에게 권장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너무 과격한 운동은 피하시고, 운동 중 질 출혈이 발생하거나 어지럽거나 호흡 곤란이나 두통, 흉통, 태동이 감소한다거나, 태동은 산모가 느낄 수 있는 태아의 건강상태를 알리는 가장 중요한 증상이거든요. 잘 놀던 애기가 갑자기 잘 안 논다거나 운동을 했더니 자궁 수축이 온다거나 이런 경우에는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하겠습니다. 산모가 육체적으로 활동을 많이 하면 대부분에 있어 자궁수축이 오게 됩니다. 배가 뭉치는 느낌을 갖게 되고 대부분 그런 경우에는 쉬게 되면 수축이 풀려서 편해지거든요. 자궁수축이 올 때도 계속 운동하지 마시고 반드시 중단을 해야겠습니다. 네에. 임신 중 운동 관련해서 저도 말씀 드리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많이 받는 질문인데요. 거꾸로 있는 태아는 수술을 해야 되는데 자연분만을 원해서 태아의 위치를 바꾸는 자세가 있다고 애기들 많이 합니다. 고양이 자세라고 아마 박 교수님도 질문 많이 받으셨을 텐데요. 이럴 경우 어떻게 설명을 하세요? 네에. 사실 인터넷이나 책에 그런 내용이 많이 있지요. 운동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나 고양이 자세 등은 임산부가 집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말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꼭 태아의 위치를 반드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태아의 위치가 어떻게 바뀌는지 잘 모릅니다. 태아가 움직이니까 위치가 바뀔 수 있겠지만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궁 내 태아가 사망한 경우도 위치가 바뀌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정확하게 태아의 위치가 어떤 원인으로 바뀌는지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고양이 자세를 해서 본인이 노력을 했다는 심리적 안정감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하면 말리지 않습니다. 네에 알겠습니다. 또 출산 후에 요실금을 동반하는 경우도 흔한데요. 임신부 사이에서 이런 애기도 있다고 합니다. 제왕절개 산모는 요실금이 없고 자연분만 산모는 요실금이 있다고 하는데 맞는 부분인지요? 일반적으로 자연분만 하는 경우가 제왕절개 분만 보다 요실금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자연분만 후에 3~26%에서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고, 진통 중의 시간, 신생아 머리 크기 및 체중과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분만과 관련된 요실금은 분만 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은 저절로 좋아집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완전히 좋아지지 않아서 추가적인 치료나 노력이 필요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저절로 좋아지기 때문에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마시라고 저희가 말씀을 드리고요. 자연분만은 제왕절개 분만 보다 회복이 빠르고 분만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단지 요실금 하나만 보고 자연분만을 안 하고 제왕절개를 하겠습니다 원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자연분만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은 주로 여성의 몫이지만 예비 아빠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임신 계획 중인 예비 부모를 위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적인 임신입니다. 엽산 복용, 풍진 면역력 확인 및 예방 주사 등 준비가 중요합니다. 남편과 같이 병원을 오시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부부께 상담을 해드리는데, 집안에 과거력이지요. 산모 쪽에 산모가 과거에 어떤 질병을 앓았는지, 가족 종에 병이 있었는지, 임신 관련 과거력을 물어보고요. 임신성 당뇨, 임신 중독증, 조산 경험, 당뇨, 고혈압 등을 물어보고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꼼꼼히 준비를 하게 됩니다. 산모가 처음 병원을 방문하시면 혈액검사를 해서 여러 가지 임신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성 질환, 풍진, b형 간염, 매독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감염 여부 및 면역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을 말씀 드리는데, 임신 중에는 술 담배를 반드시 피하시고, 임신 중에 체중 증가가 너무 많이 되지 않게 하고, 미리 원래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질환의 상태 및 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설명 드리고, 임신 전부터 복용 약이 있으면 그 약에 대해서 상담을 해드립니다. 임신 중에 사용하면 안 되는 약을 복용하고 계시다면 가능하면 빨리 안전한 약으로 교체해야겠지요. 그리고 풍진에 대해서 말씀 드렸지만 만약에 항체 유무를 확인해야 하고 b형 간염 보균 산모가 태아를 분만하게 되면 신생아에게 즉시 면역글로불린과 b형 간염 예방 주사를 맞히면 선천성 감염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런 검사를 하고 산모께 상담을 합니다. 최근에 인플루엔자가 많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인플루엔자 백신은 풍진예방주사와 달리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임신 기간 중에도 언제나 맞을 수 있고 특히 임산부들은 예방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임신 기간 중에라도 다 맞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산모들이 애기를 과거처럼 많이 낮지 않고 해서, 누구나 건강한 아기를 가지기를 선호하시지요. 제가 말씀 드린 내용을 잘 명심하시고, 또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의하시면 모든 산모분들께서 산모도 건강하고 태아도 건강하고 분만한 신생아도 건강하게 출산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모든 산모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하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제 애기를 마치겠습니다. 서울대병원 팟캐스트 건강톡톡 임신과 출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3주간 좋은 말씀을 들려주신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준호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최고병원 의사가 전하는 건강이야기. SNUH 톡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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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2% 2015.05.06
질환정보 (1)

만성 간염은 간의 염증 및 간세포 괴사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자가면역(自家免疫), 대사(代謝)질환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서 초래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간염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등인데, 이들 각각은 마치 동물원의 사자나 원숭이처럼 서로 전혀 다른 바이러스들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형, B형, C형이며, 이중 만성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B형과 C형입니다. A형 간염바이러스는 급성간염을 일으킬 수 있으나 만성으로 이행하지 않으며, 일단 A형 간염에서 회복되면 후유증이 남지 않고 평생면역을 얻게 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만성간염이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50% 정도,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25% 정도, 기타 원인이 25% 정도로서, B형 및 C형을 합치면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70-80%에 달하고, 알코올을 포함한 기타 원인들이 나머지를 차지합니다. 1)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 타액, 정액, 질 분비물에서 살 수 있고 주로 혈액으로 전염됩니다. 어 머니가 B형 간염이 있는 경우에 아기가 출생시 또는 출생 직후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수 혈, 성관계, 오염된 주사바늘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 안에 상처가 없고, 많 은 양의 바이러스를 섭취하지 않는 한 경구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B형 간염 환자라 하 더라도 식사 준비 등 주방일을 할 수 있습니다. 2) 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을 통해 감염이 됩니다. 3)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대변을 통한 구강으로 감염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간염의 증상은 경미하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간질환이 있을 때 피로, 전신 쇠약감, 구역, 구토, 식욕 감퇴, 체중 감소가 있을 수 있고 또한 우상복부가 은근히 불쾌하거나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고, 가스가 차서 통증이나 팽만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간이나 담도 질환이 있으면 몸의 대사산물인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눈의 공막이나 피부에 침착하여 노란 색을 띠게 됩니다. 이를 황달이라고 하는데, 피부가 노랗게 보이더라도 눈의 흰자위가 노랗지 않다면 황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몸에 축적된 빌리루빈은 일부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이 진한 색을 띠게 됩니다. 또한 간질환이 있으면 간세포에서 혈액응고인자들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여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잘 날 수 있습니다. 간경화로 진행하면 배에 복수(腹水)가 차서 물주머니처럼 배가 불러오거나 몸이 붓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또 식도나 위에서 출혈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그것은 식도나 위에 정맥류(靜脈瘤)가 형성되고 여기서 피가 분출하기 때문입니다. 혈변이나 흑색변이 위장관 출혈을 시사하는 중요한 소견입니다. 1) 고른 영양소 섭취를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십시오. 2) 지나친 안정보다는 병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회활동을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주, 과로 및 불필요한 약물(한약, 특정식품 포함)의 복용을 삼가야 합니다. 4) 간경변이나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1) B형 간염은 예방 접종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예방백신은 대개 3차 접종(0,1, 6개월, 또는 0,1, 2개월)을 시행하는데, 이것을 완료하면 80% 이상에서 예방 항체가 형성됩니다. 예방 항체의 역가가 10 mIU/ml 이상이면 B형간염에 대해서는 거의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방 항체가 형성은 되는데 역가가 미흡한 경우를 저(底)반응자라고 하며, 항체 형성이 아예 안 되는 경우를 무(無)반응자라고 합니다. 무반응자의 비율은 5-20% 정도로 보고자마다 다양합니다. 저반응자는 다시 3회 재접종을 시행하면 대개 항체 형성이 됩니다. 무반응자도 다시 3회 재접종을 시행해 보는 것이 좋으며, 이 경우 항체 형성율은 30-50% 정도인데 반응이 썩 좋은 편은 못 됩니다. 무반응의 원인은 유전적 소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효과가 우수하므로 접종 후 일일이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는 없으나 B형 간염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 혈액제제를 반복 투여하는 환자(혈우병, 투석 환자, 정박아 수용소 또는 형무소에 수용된 자나 근무자, 타인의 혈액 또는 분비물에 자주 접촉하는 의료관계자(외과의사, 치과의사, 수술실 또는 투석실 근무자, 혈액채취 근무자), 성관계가 문란한 자, 동성연애자 등 입니다. 2) 그 외 면도기, 칫솔, 손톱깍기 등은 같이 사용하지 말고 어린이에게 씹은 음식물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2) 문신이나 침을 함부로 맞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 그러나 B형 간염 환자가 요리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식기를 따로 소독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과 윤용범 이효석 윤정환 류지곤 김윤준 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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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25%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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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SNUH 건강정보]'우리 몸 속 조용한 침입자'B형간염

-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 B형간염 종류, 검사, 치료법까지 소개 사진 구분 [사진]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 [그림1] B형간염 바이러스 간은 우리 몸 속에서 에너지 관리, 독소 분해, 담즙 생성,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간에 염증이 생기면 쉽게 피로해지고 구역질, 근육통 및 미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소변색이 진해 지거나 황달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전격성 간부전이나 간암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B형간염을 예방하고 증상 및 치료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빈 교수와 함께 B형간염에 대해 원인과 증상, 예방 및 치료법까지 알아봤다. Q1. B형간염이란? 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B형 간염은 급성간염과 만성간염 2종류로 분류된다. 바이러스 감염 후 6개월 미만의 상태를 급성 B형간염이라고 하며,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만성 B형간염이라고 한다. Q2. B형간염 유병률? B형간염 백신 상용화 이전에는 국내 인구 10명 중 1명, 약 8~10%가 만성 B형간염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1983년 B형간염 백신 접종 시작 △1991년 신생아 예방접종 △1995년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거치면서 2008년 이후 B형간염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림2] B형간염 예방사업 Q3. 진단법은? 만성 B형간염은 검사 없이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없다. B형간염 표면 항원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를 통해 B형간염을 진단할 수 있다. Q4. 어떻게 전파되나? B형간염 바이러스는 보통 혈액을 통해 전파된다. 가족 내 B형간염을 가진 환자가 있는 경우 혈액에 노출이 되는 칫솔, 손톱깎이, 면도기 등을 함께 사용할 때 다른 사람에게 전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B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보유 및 노출 유무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구분 [그림3]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지는 B형간염 [그림4] B형간염 치료제 Q5. 증상은? 만성 B형간염은 명확한 증상이 드물고 기생충처럼 조용히 진행된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아무런 증상을 유발하지 않고 수십 년간 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만성 간염으로 이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흔히 간경화라고 불리는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다. Q6. 치료법은? 아직까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증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치료제는 없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만성 B형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최대한 억제해 염증을 최소화하는 치료제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엔테카비어, 테노포비어, 베시포비어라고 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해 치료를 시작한다. 특히 만성 B형간염은 간경화 단계를 건너 뛰고 바로 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간암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Q7. 예방법은? 간 수치가 상승하거나 활동성 B형간염이 확인되면 이른 시기에 적극적으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음주는 간질환을 굉장히 빠르게 진행시키기 때문에 철저한 금주는 필수적이다. 또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간암 발생 확률이 훨씬 높아 금연도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간암 위험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다면 철저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고지혈증이나 지방간 등이 있다면 적절한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Q8. 환자들에게 한마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간암은 100% 예방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6개월 간격으로 혈청 알파태아단백이라고 하는 간암 표지자 검사, 간 초음파 검사를 통한 간암 감시 검사를 주기적으로 잘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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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0% 2022.07.29

SNUH-연합뉴스 공동기획 '명의에게 묻다'휴가철 지카바이러스 주의…국내 확산 가능성은 작아성접촉 감염 위험 경계…남성 정액에서 3개월 이상 생존'동남아 여행 주의'…소두증 예방 '태아건강 등록사업' 필요 지카는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병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70년 전 아프리카 우간다의 정글에서 처음 발견됐다. 지카란 그 정글의 이름에서 따온 병명이다.이 병에 걸리면 열, 피부 발진, 눈 충혈, 관절 통증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며칠 후 저절로 사라지는데, 걸린 사람 5명 가운데 4명은 이런 증세조차 나타나지 않는다. 지카는 이처럼 독성이 약해서 의학 교과서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하던 아프리카 풍토병이다.이게 지난해 브라질에 상륙해 확산하면서 새로운 합병증을 일으키고 있다. 임신부들이 머리가 작은 '소두증' 아기를 낳기 시작한 것이다.소두증은 뇌가 작은 선천성 기형인데, 태아의 뇌신경에 바이러스가 침범해 생긴다. 브라질에서는 이런 소두증 기형아가 현재까지 1천600명 넘게 태어났다. 다리에 힘이 빠지는 신경합병증도 발견됐다.이렇게 변모한 지카는 전세계로 급속히 퍼져나가 벌써 60개국에 도달했다. 남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은 대부분 오염됐고, 남태평양과 동남아시아에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이런 세계적인 추세 때문에 지카가 국내에서 확산할지에 대한 걱정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감염 전문가로서 볼 때 그럴 가능성은 매우 작다. 지카 바이러스는 일반 모기가 아니라 숲모기라는 열대지역 모기가 옮기는데, 온대지역인 우리나라에는 이 숲모기가 드물기 때문이다. 만약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가 열대기후 지역으로 바뀐다면 국내에도 지카가 유행할 수 있겠다. 다만, 확산은 아니더라도 성 접촉에 의한 감염 가능성은 우리나라에서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남성 환자는 정액으로 지카바이러스를 배출하는데, 이 바이러스가 3개월 이상(93일) 정액 속에 살아남는다. 얼마 전 국내 지카 감염환자의 정액에서도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이미 외국에서 성 접촉으로 남성이 여성을 감염시킨 사례는 국내에서도 이런 식의 감염이 생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최근에는 여성이 남성을 감염시킨 사례도 나왔다. 여성의 질 분비물에 들어있던 바이러스가 성접촉을 통해 남성한테 옮은 것이다.그렇다면 국내에서도 지카 감염으로 소두증 기형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을까? 현재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첫째로는 임신부가 외국 여행을 갔다가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를 가정할 수 있다. 지카바이러스 유발하는 이집트 숲모기 [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둘째로는 외국 여행에서 지카에 걸린 남편이 임신한 부인을 감염시키는 경우다.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 시나리오가 크게 걱정스럽다. 동남아시아의 지카 유행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모기에 물리면 지카에 걸릴 수 있다.실제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지카 환자 8명 가운데 4명은 동남아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지카는 증상이 없는 사람이 증상이 있는 사람보다 4배나 많으니, 자신도 모른 채 지카에 걸려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람이 32명 더 있다고 봐야 한다.특히 동남아 유행지역은 해마다 40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찾는 인기 관광지여서 브라질이나 아메리카보다 동남아에서 걸리는 사람이 더 늘어날까 걱정이다.따라서 소두증 기형아가 태어나는 불행한 일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임신부와 그들의 남편 90만명(연간 신생아수 45만명 기준)은 다음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임신부는 첫째, 휴가철이라도 지카 유행 국가에 가지 말아야 한다. 유행 국가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둘째, 임신 중 유행 국가에 다녀온 사람은 꼭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태아의 뇌 발달 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셋째, 유행 국가에서 돌아온 남편을 조심해야 한다. 아무런 증세가 없는 남편도 정액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다. 애를 낳을 때까지는 유행 국가를 다녀온 남편을 멀리하거나 성관계 때 반드시 콘돔을 써야 한다. 다음으로 남편들이 지켜야 할 사항이다.첫째, 출장이나 휴가 등으로 유행지역에 다녀왔다면 금욕 생활을 하거나 콘돔을 써야 한다. 만일 아내가 임신 중이면 출산할 때까지, 임신 중이 아니라도 최소한 2개월은 이런 성관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증상이 없더라도 마찬가지다. 만약 증상이 있었다면 6개월간 금물이다.둘째, 이걸 지킬 자신이 없으면 유행 국가의 여행을 포기하는 게 낫다. 세계 정상급 남성 골퍼들이 줄줄이 브라질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면서 '부인과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라고 한 말을 새겨들어야 한다.절로 낫는 환자 1만명보다 소두증 기형아 1명을 예방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 모든 태아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태아건강 등록사업'도 필요하다. 지카와의 싸움, 그 최종 목표는 임신부와 태아의 보호에 있다.◇ 오명돈 교수는 국내 감염병 분야 최고의 명의로 꼽힌다. 198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의대와 국립보건원(NIH)에서 연수했으며, 2009~2011년에는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에이즈 연구로 명성을 쌓아온 그는 신종플루, 급성호흡기증군(사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국가적인 감염병 사태마다 환자 치료는 물론이고 정부 정책 방향을 세우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2013년에는 두창(천연두) 생물테러 대비 백신 개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자문위원 및 국내 최초 환자 발견 등의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연합뉴스 기사보기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25/0200000000AKR20160725134500017.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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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 1%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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